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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오비츠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오비츠로이드 만들기 2탄 의상

이제언 2021. 11. 14. 18:46

저번 포스팅에서는 오비츠로이드를 만들었지만 레이나의 옷과 차 구비를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오비츠 옷 구현하는 걸 기록 겸 정보공유 겸 겸사겸사로 포스팅함!

 

오비츠를 취급하는 인형 의상 샵이 많기 때문에, 옷은 직접 만들 것이 아니라면 보통 구매를 한다.

사실 만들고싶은 캐릭터의 의상이 특별하다거나 하면 개인 제작을 하거나 수주를 의뢰하지만, 기성품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면 더 싸게 먹히므로 발에 땀나게 비슷한 옷을 찾는 것을 추천.

나는 레이나의 동복 교복을 구현하기 위해서 오비츠 세라복, 세일러복, 교복 등등으로 엄청 찾아다녔다.

코사카 레이나 설정

 

 

기성복 의상샵은 국내에는 니니멀, 비투샵, 모모캐롯 등등 이 있고, 개인 의상샵은 sns 등지(특히 트위터)에 많은 것 같았다. 또 요즘에는 타오바오 등지에서 구매대행을 통해 의상을 파는 곳도 많아보였음. 개인샵은 비정기적으로 예약구매만 열기 때문에 수시로 봐야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라복은 (일본문화 안에서는) 기성복 중에서도 워낙 흔한 디자인이다보니 처음에는 쉽게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짙은 밤색은 없더라.. ㅜ,ㅜ 개인샵인 스파클님의 의상 중에 가장 비슷한 색을 가진 세라복이 있었지만 이건 이미 절판이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

그러다가 대안으로 선택한 건 니니멀의 세일러 칼라 + 기타 옷을 퍼즐처럼 조합하는 것. 니니멀은 1000원 정도 추가를 하면 원하는 색으로 옷을 제작해주는데 색 선택 수가 많아서 좋았다. 나는 세일러 칼라 + 셔츠 + 플리츠 스커트 로 구매했다. 보통 세일러 칼라는 맨투맨이나 긴팔티, 반팔티 등과 같이 매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내가 원하는 브라운 색상의 천은 셔츠류에서만 제공이 되어서.. 셔츠를 구매함. 플리츠 스커트 말고도 그냥 치마도 있는데 플리츠 스커트는 뒷면에 주름이 없는 대신 찍찍이가 붙어 있어서 입고 벗기 편하다는 말에 플리츠 스커트로 구매함. 치마가 더 구현율이 좋겠지만 조금이라도 편하게 입히면 좋으니까...

순서대로 세일러 칼라, 셔츠, 플리츠 스커트

그런데 그대로 입히면 셔츠 칼라가 그대로 보임. 이대로 세일러 칼라와 매치하기는 너무 어색해보여서.. 그냥 셔츠 칼라를 잘라냈다. 혹시 몰라서 다이소 옷 수선 테이프도 사고 수공예 가위도 사고 그랬는데 그냥 가위로 잘라도 될 듯(그대신 날이 무뎌진 가위면 좀 힘들 것 같다). 원래 세일러 칼라를 그대로 셔츠에 붙이려고 했는데 그러면 입히기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그냥 놔둠. 생각보다 괜찮다.

차이나카라셔츠로 변신
귀염둥이

니삭스와 신발은 오비츠11 바디 산 곳에서 같이 파는 것을 구매했다. 니삭스 산 후에 저 흰 두 줄이 없는 니삭스를 발견해서 좀 울었지만 괜찮다... 저 로퍼는 오비츠11 공식 로퍼라 밑에 자석이 박혀있음.

귀엽다.

여기에 더 욕심을 부린다면 금색 징 단추를 상의에 붙이고 치마에 띠를 둘러야겠지만 근처에 파는 데는 없고 인터넷에서 시키려면 배송비가 더 나와서 일단은 포기함ㅎㅎ 근처에 파는 곳이 있다면 붙일 예정.

 

 

그리고 나는 여기서 더 과욕을 부리고 마는데...

 

-3탄, 탈 것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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